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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지역이동캐나다/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1. 7. 2. 00:28
모든 것이 순조롭고 좋았다
일하는 곳도 좋고 돈을 많이 버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도 좋고 일도 안힘들었다
사는 곳에서도 룸메이트랑 정말 친하고 위치도 좋아서 다 좋았다
그런데 이렇게 있다가는 영어도 돈도 아무것도 못 이룰것 같았다
무언가를 이루자고 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건지고 싶었고 둘다 건지면 더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생각한 끝에 지역이동을 선택했다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파트타임이어서 생활비를 제외하면 거의 돈이 남지 않았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한달도 버티기 힘들 정도의 돈만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갔다
뭐어때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유콘의 한 동네로 갔다
친구가 그쪽으로 간다고 해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다행히 1달을 무사히 지낼 수 있었다
내가 이곳에 갔을때는 12월이었고 이 지역은 겨울은 낮이 4시간~5시간밖에 안돼서
10시에 해가 뜨고 2~3시쯤에 해가 졌다
그래서 낮에 빨리 시내에 나가서 일을 구하고 다시 들어오는 생활을 한달동안 했다
매일 평균기온은 -1x도에서 -2x를 왔다갔다 했는데 이정도면 운이 좋은편이라고 한다
보통은 -3x까지 가는 날도 많다고 한다
-2x정도가 되면 추운게 아니라 아무리 껴입어도 살이 아프다
그상태로 한시간 내내 밖을 돌아다니며 이력서를 보이는 곳마다 돌렸다
그렇게 큰 동네가 아니라 거의 모든 곳에 이력서를 돌렸던 것 같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드디어 연락이 왔다
다음달에 오픈하는 가게였는데 계약서를 쓰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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