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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북극과 가까운 유콘생활캐나다/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1. 8. 17. 22:42
내가 일하는 곳은 일본 레스토랑이었는데 규모가 작지 않아서 팁으로만 생활비를 쓸 수 있었다
생활비는 렌트비를 제외한 식비+차비+친구들이랑 노는 비용 등등 이었다
일주일에 4일에서 5일 추운동네여서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었고 오전 오후로 6시간정도 일했던 것 같다
렌트는 한달에 650을 냈고 3명이 1층 집주인은 2층을 쓰는 구조였는데
방이 넓은편이라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주변 사람들에 비해 내가 제일 비싸게 내는 편이었던걸 보면 가격이 엄청 좋은편은 아니었던것 같다
이사하기도 알아보기도 귀찮고 더 좋은데 더 저렴한 방을 알아볼 자신도 없고 집 사람들도 괜찮아서 그냥 계속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무조건 전기장판 써야한다 안그러면 너무 춥다
히터를 쓸 수는 있지만 너무 건조해서 나는 전기장판을 선호했다
캐나다 가는 도시마다 전기장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지만 한국 전기장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쉬는날에는 되도록이면 친구들이랑 놀러나가려고 노력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친구들과 어울렸다
여기 살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북극에 가까운 지역이라서 가끔씩 오로라도 볼 수 있다
그 지역에서 계속 살던 사람들은 감흥 없어하지만 나는 볼때마다 사진으로 찍었다
시내에서는 엄청 잘/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날씨가 좋고 오로라가 센 날이면 시내에서도 볼 수 있었다
오로라를 보고싶어서 그 지역에 간건 아니지만 보면 기분은 좋다
이곳의 겨울은 항상 눈이 내렸다
그래서 제설차가 항상 다니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을 나가려고 나와보면 제설차가 눈을 매일 치운다
그래도 매일 쌓일만큼 눈이 많이온다
눈은 정말 지겹도록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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