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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워홀러로서 응급실에 간 이야기(feat. 비용)캐나다/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5. 8. 30. 13:25

우선 응급실에 가야 하실 분들은 공공 의료보험에 꼭 가입했기를 바랍니다
안그러면 뭘 할지 몰라서 엄청나게 쫄림...
캐나다는 주마다 공공 의료보험이 있고 나는 현재 위니펙에 있기 때문에 매니토바 헬스카드를 신청해야함
주마다 또 자격요건이 다른데, 매니토바는 6개월 체류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짐
혹시나 신청하실 분은 여기로 가면 됨
https://healthcardweb.manitoba.ca/en-US/Privacy-and-Consent/
서류는 워크퍼밋이랑 6개월 여기 있었다는 증거를 올리면 됨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2달전만해도 마침? 종이카드였던 매니토바 헬스카드를 플라스틱카드로 바꿔준다고 신청이 엄청나게 밀린 상태라고 들었음
그래서 보통 1개월정도(그래도 오래걸린다) 걸렸던 신청이 거의 2개월이 걸려서 받게 되었음
이 번호가 있어야만 일반보험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이것때문에 회사 보험이 따로 있었는데 이걸로 엄청 매니저들이랑 얘기를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없어도 가입은 되었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응급실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네번째 워홀인데 병원을 처음 가 본 나로서는 정말 가기 싫었고 어쩔 수 없이 가게되었음
때는 2달전, 6월 말이었음
종이로 된 주스를 마시고 있었음
한모금거리였음
그래서 그걸 붙어있는 빨대로 꽂아서 마시는데 하필? 그 빨대 꽂는 은박지같은? 그것이 목에 걸려버림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음
밥먹으면 넘어가겠지 하고
근데 일주일이 지나도 안넘어가고 물을 아무리 마셔도 토를 해도 안넘어옴
그래서 일단 Walk in Clinic 그냥 일반 예약없이 갈 수 있는 병원에 가봤음
근데 병원에서도 육안으로 안보인다고 아프면 응급실에 가보는게 낫겠다는 말을 들었음
참고로 캐나다는 Walk in Clinic에서 뭔가를 기대하지 마십쇼 거의 육안으로만 봅니다
근데 친절하시긴 했음 의사님
아무튼 그리고 나서 치과에 갔음 혹시나 해서
혹시나 입안이긴 하니까 엑스레이로 보일 수도 있을 것같아서
그래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목 위쪽 치아쪽만 찍는거라서 뭐가 안나옴
썩션으로 해달라고 했더니(아는 치과여서 부탁한거임) 썩션까지 해줬는데도 그대로였음
일주일쯤 되니까 정말 작은 조각인건 알지만 아파서 잠도 안오는 상태였음
혹시나 그날 바로 ENT(이빈후외과)에 갈 수도 있을까봐 하루를 굶은 상태였음
그리고 바로 응급실에 전화를 했음
1386불(한화 약 139만원)정도를 낼 수 있다고 안내받음
난 이시점에 매니토바 헬스카드가 나오기 직전 상황(신청은 해놓고 전화해서 확인해본 결과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번호가 나온다고 안내받은 상황)이었음
이 번호만 나오면 돈은 안내도 되는거임
참고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공 의료보험이 이미 있거나 응급실에 가기 전 신청해 놓은 상태면 다 커버 된다고 안내받음
그리고 응급실에 바로 가려고 했더니 다음날이 공휴일이라서 지금은 사람이 많고 공휴일 당일 최대한 일찍 오라고 안내받음
그래서 일단 자고 굶은 상태로 새벽 5시에 응급실로 향함
응급실로 가서 일단 등록을 하려는데 내가 아직 의료보험 번호가 없다는걸 말하자 사인하는 서류가 있었는데 그 서류에는 내가 혹시나 수술을 하게되거나 다른 처치를 하게 된다면 천만원이 넘게 나올 수 있으며 의사를 보기만 하는데 1386달러를 내야하며 이런 서류가 적혀있었음(여기서 직원이랑 얘기하는데 직원은 미국에서 팔이 부러져서 병원을 간적이 있었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천만원이 넘게 나왔고 베개도 돈을 받았다고 함)
이 서류를 보니까 또 암담함
아 그냥 한국 돌아갈까 워홀이고 뭐고
근데? 의료보험 직원이 된다고 하는걸 녹음까지 해놓은 상태였음
그리고 병원 직원도 이런경우 된다고 걱정말라고 해줘서 그냥 사인함
사인하고 나니까 피를 뽑자고 데려감
안아프게 진짜 잘뽑아주심
그리고 무한 기다림
여기서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기다림
1시간마다 간호사님이 나와서 혈압재고 아직 있나 체크하고 가는데
배고프면 뭐 샌드위치같은것도 주는거같긴 하던데
나는 배는 고프지만 혹시나 내시경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뭘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음
전날부터 공복이었지만 참음
드디어 6시가 조금 넘자 나를 부름
들어가니까 엄청 복잡하게 여기저기 들어가서 거기서 또 1시간 대기
그리고 드디어 의사를 만남
의사는 이런경우 넘어갔는데 내 느낌일 수 있다고 함
그때는 정말 많이 화가났음
이까짓 말 한마디 하고 보내려는것 같았음
육안으로 또 봄
안보이지 당연히 해봤지 이거는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라고 함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목 안에 아주 작은 뭐가 반짝거리고 있었고
의사는 그제서야 코내시경을 해보자고 함
또 1시간 대기
대기하는중에 의사가 타이레놀을 준다고 함
갑자기 타이레놀? 왜?
혹시나 타이레놀 먹으면 괜찮아질까봐 줬나봄
내가 안먹어봤겠니
참고로 캐나다에서 타이레놀 먹을때 막 먹지 마세요
타이레놀3(처방전있어야만 살 수 있음)는 중독된다고 함
병원에서는 타이레놀3 처방받으러 병원 투어하는 사람들도 있음
그래서 병원가서 처방받으면 잘 확인해야함
기다리다보니 코 내시경 전문의가 오고
코내시경은 생각보다 안힘들었음
구석구석 봤는데도 안보인다고 함
좌절
그래서 의사는 위 내시경을 해봐야겠다고 함
위 내시경 전문의가 있는데 그 사람을 불러온다고 함
그리고 또 30분 대기
위 내시경 전문의를 만남
이 의사는 친절하게도 바로 다음날 스케줄이 꽉 차있지만 8시 30분에 나를 봐주겠다고 함
그리고 어제 오늘 굶었다고 오늘 혹시 밥 먹어도 되나고 물어보니까 저녁은 먹어도 된다고 함
그래서 저녁 먹고 바로 잠들고 아침에 또 다시 그 응급실로 돌아감
의사는 사실 저녁에 집에 돌아가고나니까 또 전화가 와서 돈에대해 걱정하길래
내시경 비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50만원정도 된다고 함
만약에 커버 안되면 내 돈으로 낸다고 의사 안심시켜줌
의사를 만나기 전에 일단 원무과에 갔다오래서 원무과에 가니까
어제 했던 사인을 또 하래서 하면서 이거 다 커버 되죠? 물어보고 그 공공의료보험 직원이랑 통화한거 녹음한것도 들려주니까
이거 녹음하길 잘했다고 될꺼라고 걱정말라고 함
정말 친절하셨음
그리고 올라가서 아침부터 위내시경을 마취없이 하게됨
마취하고 할 수도 있는데 난 마취 없이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었음
마취 없이 한다고 하니까 의사가 많이 놀라던데 한국에서는 마취 없이 많이 하는데 캐나다는 안하나..?
그냥 위내시경도 해봤지만 그냥 위내시경은 힘들어도 훅 갔다가 훅 나오는 느낌이지만
난 그 은박지를 찾아야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걸리고 계속 휘적거려서 정말 힘들었음
그리고 결국 꺼내지는 못함
위내시경으로도 찾지 못함
의사는 아마도 어제 코내시경을 하다가 건드려서 넘어갔을 수 있다면서
혹시나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불편하면 다시 오라고 했음
그래서 찝찝한상태로 돌아갔음
하지만? 두달이 지난 지금 아무 느낌 없어짐
그 의사 말대로 코 내시경 하면서 넘어갔나봄
그리고 중요한건 매니토바 헬스카드로 전부 커버가 됨
카드 번호가 나오자마자 병원에 전화했더니 이미 알고 있다고 모두 커버됐다고 알려줌
나중에 시간되면 캐나다에서 일반병원이나 치과 어떻게 가고 어떻게 예약해야하는지도 하나하나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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